:::두성특장차:::
제품카다로그 보기 as 문의 및 신청게시판 견적문의게시판
 
작성일 : 12-09-04 09:47
[팜파스]솔로몬의 지혜~
 글쓴이 : 두성캠핑카
조회 : 1,308  


2005년 11월 28일.
그날은 우리의 출발을 하늘도 시샘하는지 때아닌 폭우와 매서운 바람이 우리의 앞길을 괴롭혔다...
14개월된 우리 딸, 아버지, 장모님, 사랑하는 아내와 나.
일산 백석역에서 시작된 세세한 상담과 친절한 웃음에 화답하듯 아주 조심스레 솔로몬을 움직였다....
내가 솔로몬의 선택이 5번째이고, 정말 새차와 다름없었다...
그떄가 오후 5시..
오늘 목적지는 동해의 망상오토캠핑장.
허걱....
퇴근시간과 맞물려서 이어지는 기나긴 차량의 몸부림들...
갑작스런 폭우와 천둥,번개로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다녔다.
이 거북이의 행렬을 뒤로하고 영동고속도로에 발을 올린게 저녁7시.
강원도 문막휴게소까지 이어진 가다서다의 반복...
이 많은 차들은 도대체 어디로 갈까???
옆에 앉아계신 아버지는 중간중간 누구랑 대화중이신지 무언의 고개짓(?)을 하시고,
나는 연신 준비해간 과자와 물로써 무료함을 달랬다...
허나,
솔로몬의 실내에서는 장모님과 아내, 딸의 환호와 즐거운 비명소리(?)가 연신 내 귓가를 건드렸다....그렇게 좋을까???
잠시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동해의 망상오토캠핑장에 도착하니,
저녁 11시..
우리가족은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경축행사를 하였다...^.^
외국에서 봐왔던 오토캠핑장에서의 저녁...
동해의 바다와 바람들도 우리의 여정을 축하하는지 휘파람과 박수를 연신 보내주는게 아닌가???
이층에 누워 일기를 쓰며 오늘을 돌아본다...
너무 운치있는 하루가 된것 같다며...
모두가 평화로운 이밤이 내일도 계속되겠지???
"오,~~~~ 아름다운 밤이에요...~~~"


2005년 11월 29일 (화)
7시 기상......
망상오토캠핑장은 말 그대로 캠핑시설이 완비되어있는곳이다.
취사, 샤워, 화장실까지...
순간온수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뜨거운 물들은 이 겨울에 날 발가벗게 만들었다..
야외 식탁에서 온 가족이 맛있는 아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씻고, 아침 먹고, 설겆이하고, 커피마시고, 고구마 삶고,,,,,
자자...출발을 외치고 나니 벌써 11시..
이제는 7번 국도를 타고 저기 문화와 역사의 고장인 경주를 향했다..
이제는 모두가 솔로몬에게 적응이 되어 나름대로의 차안에서의 즐거움을 한껏 풍미하고 있는게 아닌가?
조수석에 계셨던 아버지는 중간중간 이층에서 눈을 붙이셨고,
여성분들은 침대로 만든 실내에서 식곤증을 만끽했다..
길게 이어진 망망대해,
겨울을 잠시 잊게하는 뜨거운 햇살..
지난 가을의 추억을 떠올리는 빛바랜 낙엽들...
솔로몬을 이용하며 느낄 수 있는 나와 가족들의 또다른 경험들이
겨울바다와 함께
뇌리에 너무 깊게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오후 1시.
경상북도 울진內의 망양 휴게소에서의 휴식...
그리고 이어진 점심준비..
허걱..
점심준비가 아니라 몰려드는 인파에 일일이 대답하며 실내를 구경시켜주는 내가
잠시 모델하우스의 도우미가 된듯한 느낌이었다..
무수한 사람들의 순수한 호기심이 나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주유소에서의 셀프주유...
실장님의 설명대로 고속분사를 해서는 솔로몬은 밥을 다 뱉어버렸다...
주인이 아주 조심스레 떠먹여줘야만 밥을 꼬옥꼭 솔로몬의 지혜(?).
햐.....
너무 귀여우면서도 나에게 점점 전해지는 손가락의 경련과
구부정한 자세는 실로 참기 힘들 지경이었다...
첫번쨰 식사가 무려 56그릇에 6만4천원....
많이도 먹더라.....
또다시 시작된 우리의 즐거움..
경주 불국사 도착이 5시 30분..
곧바로 첨마총과 첨성대를 구경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거라곤,
주차요금을 받는것과 입장료가 올랐다는것이다...
밤에 느끼는 고적에서의 고요함과 숭고함.
왠지 조상의 숨결이 내 귓가를 스치고 지나는 망상(?)에
솔로몬은 저멀리서 배시시 웃는게 아닌가??
울 가족은 쌈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저녁산책을 다녀왔다...
그리고, 내일아침 해돋이를 위해 곧바로 토함산의 석굴암 주차장으로 이동.
저녁 10시30.
아버지와 맥주 한잔을 들이키고 편안한 잠자리로 들어갔다..
솔로몬도 잘자....
2005년 11월 30일(수)
아침 6시 30분 기상...
딸과 아내는 조금더 취침을 요하고,
장모님과 아버지, 그리고 102...
해돋이의 장관을 위해 준비하고 토함산에 올랐다...
아침 공기의 차가움은 아직 정신을 못차리는 나의 뼈속을 후벼차고 있었다..
폐부 깊숙히 스며드는 새벽의 인사.
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들.
옆구리에서 뜨거운 숨을 쉬고 있는 솔로몬도 새벽을 즐기는중이겠지?
우리보다 먼저온 등산객들과 어울려
석굴암의 고요함에 참배,
지난 역사의 숨결에 묵념,
떠오르는 힘찬 햇살의 역동에 잠시 숨을 멈추고 뜨거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나원참...
막 주차장으로 내려서는데 솔로몬 앞에서 왠 남자가 벌써 방문을 하려는게 아닌가?
솔로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구먼...쩝~~~~
누구시냐고 그랬더니, 돈 이천원을 받으러오신 주차요원이셨다..ㅋㅋㅋ
일본 관광객들도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잠시 세면장에서 설겆이하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시는 한국 어르신들...
다른건 다좋은데,
설겆이하는게 조금 민망스러웠다...휴게실에서...^.^
석굴암과 불국사를 뒤로하고
우린 서둘러 서울로 향했다.
허걱....
드디어 불이 들어왔다...경고가.
물이 부족하단다...
우리 딸의 긴급 샤워를 위해 주유소로 직행...
주유원들의 환심을 솔로몬에게 맡기고, 난 주유와 급수를 시도했다...
역시 솔로몬은 밥 먹는거 만큼이나 물도 많이 먹었다...
그것도 아주 조심스레...
물 마시다 체하면 약도 없다는걸 솔로몬은 버얼써 터득하고 있었나보다...
이제는 나의 손을 시리게 만들다니...
이번 급유는 4만원...
짜식 다이어트하네??
서울까지는 탄탄대로였다...
중간에 우리의 점심은 짜장면..^.^
솔로몬은 정차하는곳이 우리의 숙소요, 식당이자, 관심꺼리로 만들어주었다...
아내의 숙원이었던 캠핑카여행...
지긋지긋하다 할 정도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솔로몬이 우릴 버릴떄까지....
서울로 입성.
어느새 해는 잠자러 들어가고, 어둠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중간에 우리의 여정을 걱정해주시는 실장님...
솔로몬을 나보다 더 사랑하게된 아내의 웃음이
나의 여독을 씻어주는게 아닌가?!
백마디 말보단 한번의 경험이 그 모든것을 해결해준다..
솔로몬....
너의 지혜의 끝은 어디인가?
예나 지금이나 너의 명성이 자자한 이유를 알겠다...
우리 가족이 널 만난건 아마도 천운이 아닐까?
이른 아침에 출근전에
후기를 접했지만,
더 많은 얘기를 풀지못한 아쉬움을 다음 여행후기로 미룹니다...
주절주절 써내린 글이
솔로몬과 저희 가족의 느낌이었구요,
결코 후회되지않는 선택이었음을 다시한번 강조하네요..
출처:애니캠핑카(www.anycampingcar.com)

 
 

Total 2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 [팜파스]#가을...사계절 우리부부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두성캠핑카 09-04 1213
9 건강유의하시기 바라며.... 두성캠핑카 09-04 1081
8 [팜파스]#여름...사계절 우리부부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두성캠핑카 09-04 1155
7 [팜파스]#봄...사계절 우리부부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두성캠핑카 09-04 1245
6 [팜파스]솔로몬을 타고 다녀온 여행 두성캠핑카 09-04 1064
5 [팜파스]솔로몬 타고 3박4일 여행기^^ 두성캠핑카 09-04 1267
4 [팜파스]솔로몬의 지혜~ 두성캠핑카 09-04 1309
3 [스포츠]여유로운 캠핑 즐기는 낭만파 캠퍼 이상모씨 두성캠핑카 09-04 1885
2 [팜파스]영원한 보헤미안! 팝 피아니스트 임학성 두성캠핑카 09-04 1512
1 [두비드바]자유를 가르치는 캠퍼 선생님 김수원 교장 두성캠핑카 09-04 1482
 1  2